김장김치 300여 포기 결혼 이민자 여성들에게 전달
산청군 차황면(면장 유재우)은 지난달 30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함께 차황면 복지회관에서 ‘김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면사무소 직원, 다문화가정 가족 등 3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차황면에 거주하는 박지영 조리장이 참여해 다문화가정 결혼 이민자 여성들에게 김장하는 방법과 김치요리 용어 등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김치 담그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실시한 체험학습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300여포기는 행사에 참여한 결혼 이민자 여성에게 전달됐다.
유 면장은 “결혼 이주여성들의 친목도모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음식 배우기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청/정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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