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건강보장서비스 실천 국민건강지킴이 될 터
평생건강보장서비스 실천 국민건강지킴이 될 터
  • 글/한송학·사진/이용규기자
  • 승인 2015.12.16 18:2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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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 이병수 지사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라는 목표를 가지고 희망과 행복을 주는 평생건강보장서비스를 실천하는 국민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에서는 선진형 건강보장을 실현하는 ‘지속가능하고 의료비 걱정 없는 건강보험’,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전 국민 맞춤형 건강관리’, ‘노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품격 높은 장기요양보험’, ‘보험자 가능 정립으로 글로벌 표준이 되는 제도’, ‘자율과 혁신으로 생동감과 자긍심 넘치는 공단’ 등 공단의 핵심 전략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진주산청지사는 관할 구역이 도·농복합도시인 만큼 도·농간 주민등록 이전의 보험료 변동 등 지역 실정에 따른 민원 해결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혜택을 전 시민이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병수 지사장은  “건강검진은 진단과 치료의 영역이 아닌 특별한 증상이 없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고, 더 나아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국민들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볼 수 있다. 실제 공단에서 실시하는 정기검진으로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소중한 목숨과 건강을 되찾은 예가 아주 많다”면서 “2년에 한번이라도 정기검진을 꼭 받아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서 시기를 놓쳐 중증질환으로 전이되는 일이 없도록 정기검진을 꼭 받으시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병수 지사장과의 일문일답.

-진주산청지사의 현황은
▲우리지사는 진주시와 산청군 두 개의 시·군을 관할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은 84명으로 진주지사 75명, 산청출장소 9명이 현재 근무하고 있다.

-언제 취임했나
▲지난 7월 1일 취임했다. 진주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다가 2010년 4월 5일 공단본부 법무지원실 법규부장, 부산해운대지사 보험급여부장, 거창지사장, 창원중부지사장을 거쳐 5년 4개월여 만에 다시 연고지인 진주로 돌아왔다.

▲ 공단에서는 지난 9월 각계 전문가의 자문과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새로운 비전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를 설정하여 선포했다.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혁신도시 내에 새 사옥을 건립해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윤리청렴 경영을 실천하면서 지역민들을 위한 서비스 향상과 건강증진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전공은 무엇인가
▲법학을 전공했다.

-진주산청지사의 고질적인 민원은
▲우리지사 관할 구역은 도·농복합도시로 도·농간 주민등록 이전이 빈번한 실정이다. 읍·면지역에 거주할 시 지역건강보험료의 경감기준에 농어촌거주 경감 22%와 농어업인에 대한 경감28%를 더하여 50%의 보험료경감 혜택을 받고 있으나, 동지역으로 주민등록 이전시 보험료 경감이 없기 때문에 보험료가 100% 인상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민원이 빈번한 편이다.

-건강보험공단의 구체적인 업무는
▲우리 공단은 국민의 질병·부상에 대한 예방·진단·치료·재활과 출산·사망 및 건강증진에 대한 건강보험급여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자격관리 업무, 보험료 부과·징수업무, 보험급여업무,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건강증진사업과 질병예방사업, 노인장기요양 업무를 수행하며, 2011년부터는 국민연금보험료,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 등 소위 4대 사회보험의 보험료 징수 업무도 우리 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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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에서 업무 새출발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는 
주민 건강보장 서비스 수행

올해는 금연치료 지원 개편
암 호스피스 완화의료 급여
정기검진 제도 혜택 누리길     

국민 개인정보 보호 철저히

신속한 업무처리 친절 강조
100세 시대 ‘건강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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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보험과 차별을 두자면
▲첫째 당연가입 의무이다. 민간보험은 보험자인 보험회사와 계약으로 가입하지만, 건강보험은 국민이라면 법령에 정해진 대로 당연히 의무가입이다. 가입과 탈퇴를 자유의사로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둘째 가입자는 누구나 동일기준으로 보험혜택을 보지만, 보험료 부담은 수준에 따라 법령에 정한대로 차등부과이다. 민간보험의 경우 사적계약에 따라 보험료 부담 능력만큼 급여의 범위가 정해지는 것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 건강보험은 비영리 사회보험제도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민간보험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부방 지원금 전달 모습.
-업무와 관련 불평등 사례가 많이 발생할 것 같은데 대표적인 사례는
▲보험료 부과에 대한 불만사례가 특히 많다. 지난해 우리 공단에 제기된 민원 중 80%에 달하는 6000만건이 보험료관련 민원이었다. 모든 가입자가 급여기준은 동일한데 보험료 부과기준은 7가지로 되어있다 보니까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 정부와 공단에서는 몇 년 전부터 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도개편 등 올해 달라진 것들은 무엇인가
▲우선 올해 7월부터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보험급여하고 있다. 그리고 9월부터는 병원별 80%인 선택 진료의사 지정비율을 진료과목별 2/3인 약 67%로 축소했고, 건강보험 급여대상인 일반병상을 종합병원 일반병상 비중 50%에서 70%이상으로 강화하여 원치 않는 선택 진료와 상급병실 이용을 최소화 하도록 하여 시민들의 가정경제에 도움을 드리게 됐다. 특히 지난 2월부터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분들에 대해 1년에 2회까지 진료상담료 등 80%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성공할 경우 성공 인센티브로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시민들이 오해하는 부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직장이나 개인이 받는 건강검진보다 질이 낮고, 불필요한 항목도 있어 꼭 받지 않아도 된다고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 개인이나 직장에서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여 받는 검진의 경우 검진항목이 공단의 검진항목 보다 많을 수는 있지만, 질적인 면이나 질병의 조기발견에 있어서는 결단코 차이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건강검진은 진단과 치료의 영역이 아닌 특별한 증상이 없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고, 더 나아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국민들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볼 수 있다. 실제 공단에서 실시하는 정기검진으로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소중한 목숨과 건강을 되찾은 예가 아주 많다. 2년에 한번이라도 정기검진을 꼭 받아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서 시기를 놓쳐 중증질환으로 전이되는 일이 없도록 정기검진을 꼭 받으시도록 당부드린다.

-올해 혁신도시 등으로 업무량이 많아질 것 같은데
▲중앙의 대형 공공기관들의 지방의 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경남의 혁신도시가 소재한 우리 지사도 관할하는 기관수와 관리대상자수가 대폭 증가했다. 따라서 자격관리 업무, 보험료 부과와 징수업무, 보험급여 업무 등 업무량이 많이 늘었습니다만, 우리 고장의 발전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즐겁게 업무에 임하고 있다.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많이 취급하는 기관인 점을 감안하여 국민 개개인의 개인정보 보호에 철저를 기하고, 우리 공단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업무, 노인장기요양보험업무 및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으므로, 항상 신속한 업무처리와 친절을 강조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공단에서는 지난 9월 각계 전문가의 자문과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새로운 비전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을 설정하여 선포했다. 지사에서는 새로운 비전에 따라 시민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제도로 발전하는데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세계가 부러워하는 제도로 발전하는데 많은 협조와 지도를 바란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부방 지원금 전달 모습.
-사회공헌활동은 무엇이 있나
▲전 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 사회공헌기금을 원천징수 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진주평거종합사회복지관과 결연, 매주 화요일 독거노인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으며, 또한 정기적으로 진주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시설청소와 어르신 말벗되어 드리기도 한다.  또 하절기, 연말연시 및 명절 등에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격려물품을 지원하고 있고, 연말에 시민단체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와 다문화가정 지원에도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흔히들 말하는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공단에서는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 피해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보험급여를 실시하고 있는 금연프로그램을 잘 이용하여 건강을 챙기시기를 당부드린다. 글/한송학·사진/이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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