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문알로에 따오기복원 성금 기탁

창녕장날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100만원 쾌척

2011-12-05     창녕/홍재룡 기자

창녕군 이방면 옥천리 소재 김정문알로에 사랑실천회(대표 이미경)는 5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를 방문해 (사)따오기복원후원회 장환달 회장에게 따오기복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직원과 고객들로부터 받은 의류, 신발, 가방, 알로에 제품 등을 모아 창녕장날에 바자회를 개최하고 그 수익금으로 성금을 마련해 전달하면서 따오기의 건강과 다산을 기원했다.
그는 “국제멸종위기종인 따오기를 창녕군에서 지난 2008년부터 복원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작은 힘이나마 함께 보태어 우포늪 하늘에  따오기가 날 수 있는 그 날을 조금이라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성금기탁을 위해 방문한 이 대표 일행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기탁한 성금을 따오기복원 사업에 소중히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녕군은 2008년 10월 중국 양현에서 들여온 따오기 한쌍 (양저우♂, 룽팅♀)으로 번식에 성공하여 현재 가족이 13마리로 늘었으며, 우포늪에 야생방사를 위한 따오기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