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문제조업체 '캥거루모터스' 출범

2011-12-22     뉴시스

골프카와 전동유틸리티카 등 전기차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캥거루모터스’가 공식 출범했다.
캥거루모터스는 골프장, 공장, 농원 등 사설도로에서 운행이 가능한 다용도 전기차 전문제조업체로 최근 법인 설립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캥거루모터스는 최근 4년간 약 20억원을 들여 2인승 및 5인승 유틸리티카 개발을 완료했다.
포항에 소재한 캥거루모터스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디자인과 성능, 내구성이 우수한 전기차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캥거루모터스는 향후 전기자전거, 전동스쿠터 등도 선보일 계획이며 장애인용이나 농기계용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또 전기차 사용환경이 성숙되면 도로교통법상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총판, 대리점, 딜러를 모집해 영업망을 구축하고 해외 총판조직을 활용해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세계시장에서 골프카, 전동유틸리티카 등 전기차 수요는 연간 50만대 규모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