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문제 우리 손으로 해결해요”
양산시 지역복지의 메카 ‘행복나눔 가게’ 오픈
2017-03-02 김태호기자
양산시에 따르면 2일 참여가게와 나눔 협약식을 체결한 협의회는 관내 복지관과 식당에서 반찬을 후원받아 독거어르신 등 10세대에 밑반찬을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행복나눔 찬(饌)’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세탁업체의 후원을 받아 거동불편 세대에 세탁을 지원하는 ‘행복나눔 세탁’, 안경점을 운영하는 지역내 가게의 후원을 받아 ‘행복나눔 시력찾기’사업 등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이는 물금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경기가 어려워 선뜻 후원금을 내놓기 힘들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물품과 재능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앞으로 좋은 뜻에 동참하는 가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에 참여한 한 대표는 “저보다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실천하기가 힘들었는데, 작은 것이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함을 느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인구 물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활성화 되면서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살피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주민에게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여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