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학-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2017-04-12     이광석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0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학-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공공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인재를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지난 2년간 부산시에서는 대학 권역별 설명회, 심화과정, 1:1 컨설팅, 합격자 간담회로 구성된 ‘NCS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보다 체계적인 학생 관리를 위하여 대학 및 부산경제진흥원과 손잡고 본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1기 참가자들은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각 대학교 추천과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한 직접 지원으로 모집됐다. 7월 중순까지 5단계에 걸쳐 서류전형, 직업기초능력평가 문제풀이, 면접전형 대비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과의 열린 대화, 혁신지구별 공공기관 현장투어 등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우수참가자에게는 8월 중 실제 공공기관 직무체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며, 제2기는 7월 중 참가자를 모집하여 8~12월 중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현재 전국 최고수준이지만 여전히 지역청년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률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광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