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율곡면 청계서원 환경정비 실시

목조문화재 화재·산불예방 벌목·건초 제거

2017-04-20     김상준기자

합천군 율곡면사무소와 합천소방서는 지난 18일 내천리 소재 청계서원에서 목조문화재의 화재와 그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해 주변 벌목과 건초를 제거하는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였다.

이날 환경정비는 합천소방서 현장대응반, 문화체육과 담당직원, 율곡면장외 면소 직원, 율곡면 산불감시대원, 율곡면 의용소방대원 등 20여명이 모여 예초기와 낫을 직접 들고 실시한 이날 정비는 오후 내도록 진행되었다.

이번 율곡면 청계서원은 1985년 11월 14일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136호로 지정된 서원으로 학자 우옹(愚翁) 이희안(李希顔)을 추모하기 위해 조선 명종 때 건립되었다.

한편, 정상호 율곡면장은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매우 취약한 만큼 보전을 위해 봄볕에 구슬땀이 나도록 열심히 작업을 실시하였다. 앞으로도 화재와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