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 본격 착수

푸르지오·코아루·도뮤토·지엘리베라움·지엘리베라움2단지 5개마을

2017-06-28     장금성기자

밀양시는 지난 3월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뉴-베이비붐’ 선도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5개 마을(푸르지오아파트, 코아루아파트, 도뮤토아파트, 지엘리베라움아파트, 지엘리베라움2단지)을 선정, 지난 6월 16일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가족친화마을로 선정된 5개 마을은 7억원의 예산으로 이달부터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11월 준공 예정이며, 공동돌봄 나눔터로서 공동 육아 프로젝트 방과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가족친화마을로 선정된 아파트는 주민을 중심으로 아파트별 특성 및 주민 합의에 의한 주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 육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가족친화마을 시범사업이 가족정책의 실험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성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호응이 좋으면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가족친화마을’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고 아동양육 및 가족돌봄을 지역사회 차원에서 분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마을을 의미한다. 장금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