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밀양윤병원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2017-06-28     장금성기자

밀양시는 취약한 지역 내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7년 6월 28일자로 밀양윤병원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최근 밀양시의 응급의료기관 역할을 담당해오던 밀양병원이 적자운영 및 의료인력 수급 문제로 운영 중단함에 따라 응급환자 발생 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밀양시는 이에 대한 지원 시책으로 응급의료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1억5000여만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밀양윤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에 맞춰 응급실 시설 확장, 인공호흡기 등 주요장비 설치, 응급의료 지원센터와 교신할 수 있는 통신설비, 응급의료 정보제공을 위한 전산장비 등 시설을 설치했고, 응급실 전담의사와 간호사 등 응급의료진을 배치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응급환자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영권 병원장은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시스템 강화에 최선을 다해 질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밀양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밀양의 중심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금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