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밀양댐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어로 행위 단속

2017-08-03     차진형기자

양산시 등은 밀양댐 상수원보호구역(원동면 배내골)내 일원의 불법어로 행위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이 지역은 하절기가 되면 수박 향을 물씬 풍기는 은어 등의 불법 어로 행위가 단속의 눈을 피해 해마다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산시와 야생생물관리협회, 한국수자원공사 밀양권 관리단, 양산경찰서 물금지구대 등이 지난 1일 야간시간대에 스쿠버 장비 등을 동원해 민관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아쉽게도 불법어로 행위자는 발견하지 못했으나 쌀가마니를 이용한 토종어로행위 도구 및 투망표시줄 2점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낚시나 투망외에 전류 및 독극물을 이용한 불법어로 행위의 흔적을 발견했다.

양산시는 이러한 불법어로 행위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