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신안초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지난해엔 최우수…2002년 창단 이후 각종대회 두각

2017-08-31     박철기자

산청 신안초등학교(교장 윤정순) 관악부는 지난달 23~24일 춘천에서 열린 제15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해엔 최우수상을 수상했었다.

신안초 관악부는 2002년 8월 단원 25명으로 창단 후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금상, 교육감배 합주경연대회 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교생이 250여명인 신안초등학교는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91명이 관악부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평소 방과후학교, 동아리 형태로 관악단을 운영하며, 여름방학에는 매일 3~4시간씩의 집중 연습과 관악 캠프 등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이번 대회에서 신안초 관악부는 행진곡인‘March to tomorrow’, 자유곡인 ‘Liberty guiding the people’을 선보였다.

신안초등학교는 이번 결과에 대해 지자체·산청교육지원청·남강댐 관리단의 꾸준한 지원과 학부모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안초 관악부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각종 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소외계층에게 음악을 통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부여하겠다”며 “학생들이 음악을 통한 봉사를 교육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자랑이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