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권사무소 정신장애인 시화전 ‘세상에 외치는 소리’ 개최

5일부터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 부산인권전시관서

2017-09-03     최원태기자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소장 김재석)는 정신장애인 시화전 ‘세상에 외치는 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 지하 1층에 위치한 부산인권전시관에서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는 (사)문화공간 빈빈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통과 공감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시키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컴넷하우스 기쁜우리 사회복귀시설을 이용하는 정신장애인 50여명의 생각과 감정을 시로 표현한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시화 작품들은 주로 정신장애인으로서 겪는 삶의 애환,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권작품 전시를 통해 소외된 곳의 목소리에 주목함으로써 인권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