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무장애힐링 산책로’서 행복 찾다

진주 성북동 무장애도시 거동불편 어르신과 동행

2017-09-17     길영수 지역기자

진주시 무장애도시성북동위원회(위원장 최향남)은 지난 13일 휠체어 및 유모차를 사용하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 15명과 함께 진주성 무장애 힐링 산책로 홍보에 나섰다

무장애 힐링 산책로는 지난 4월 진주시가 32곳을 선정하여 휠체어·유모차 이용자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모두가 편안한‘무장애 힐링 산책로’로 지정하면서 이 길이 마을의 명소가 되었다.

이날 진주성 무장애 힐링 산책로를 둘러 본 노인과 장애인분들은 평생 처음 오신 분도 계시고 건강하고 젊을 때 와 본 이 후로 오지 못했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너무 좋아 눈물을 흘리시는 분도 계셨다.

아울러 무장애도시성북동위원회 위원들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준수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드리는 등 시민들의 장애인식 개선활동도 같이하여 호응을 얻었다.

무장애도시성북동위원회 최향남위원장은 “무장애도시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편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 그런 환경 속에서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에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길영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