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보건의료원 국비 10억원 확보

내년도 보건의료환경개선사업 선정…의료원 증축 등 추진

2017-10-16     박철기자

산청군보건의료원이 2018년도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보건기관의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주민 건강권 보장과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군이 이번에 확보한 10억원은 경남 18개 시군 보건기관이 지원받는 국고보조금 중 가장 큰 금액으로, 군 보건의료환경개선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원은 국비 확보에 따라 도비와 군비 예산 5억원을 매칭, 총 15억원의 사업비로 보건의료원 증축, 신안보건지소 신축, 의료장비 보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 보건의료원은 2011년 연면적 2993㎡에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신축됐으나 신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공간이 협소해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보건의료원은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로 보건의료원 내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1152㎡ 규모의 증축사업을 추진해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한방진료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