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조기 운영

내달 1일부터 지역감시원 취약지 순찰

2017-10-17     장금성기자

밀양시는 가을 행락철 등산객 증가와 건조한 날씨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을 채용해 산불예방과 산불발생 시 조기 진화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밀양시는 산림면적이 전체 면적의 64.9%로 상시 산불발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산불에 대한 의식이 부족한 외국인 노동자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소각산불 예방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특별교육 실시 등 산림보호를 위한 특단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10월 18일부터 조기 선발 운영하며,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감시원을 활용해 취약지 순찰과 산연접지 잡목제거 등 산불 위험요인 제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산불은 한순간에 귀중한 산림재산을 잃게 되는 국가재난이므로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입산 할 경우에는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산 연접지 100m 이내에는 어떠한 경우라도 소각행위를 하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장금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