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인사행정 오락가락…직원·시민 “왜?…”

지난 27일 내부전산망에 5급 3명 인사예고 30일 전격 철회

2017-10-30     한송학기자

진주시의 인사발령에 대한 오락가락 행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오후 5시께 진주시는 5급 사무관(과장) 3명에 대한 인사발령 예고를 시청 내부 전산망을 통해 공지했다.

인사 예고는 진주시청을 비롯한 사업소 등 전 직원이 열람 가능한 전산망을 통해 이날 5시부터 자정까지 게시되면서 대다수의 시청 직원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이번 인사가 알려졌다.

인사 예고는 행복지원과장은 공보관으로, 위생과장은 행복지원과장, 공보관은 위생과장으로 10월 30일자로 전보 발령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인사가 예정된 30일 오후 진주시가 인사발령 예고를 철회하면서 시청 직원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인사철이 아닌 상황에서 갑작스런 이번 인사와 이틀만의 철회에 대해 시청 내부에서는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으며, 또 철회사실이 시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진주시의 오락가락 인사 행정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 부서의 보강 차원에서 인사를 할려고 했는데 검토가 덜 되어서 철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