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통음식연구회 경남향토김치 기술 전수받아

경남향토김치 전문 기술전수 식문화 인재 육성

2017-11-08     배병일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김장철을 앞두고 경남향토김치의 전통식문화 계승보급과 기술전수를 통한 지역 식문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경남전통음식연구회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8일 오전 도 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열린 이날 과제교육은 전통음식연구회원 40명이 참석해 김치의 종류와 특징을 제대로 알고 약선김치 만들기 실습과 함께 김치홍보관 운영 및 경남전통음식연구회 활성화를 위한 임원회의를 가졌다.

이번교육은 조리명인 일신외식연구소 정계임 원장이 전담강사로 진행을 맡았으며, 경남향토 김치의 역사와 재료의 특징을 배우고 약선 김치 만들기 실습이 이어져 참여한 연구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약선김치는 조선 초부터 건강식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김치이며, 여러가지 천연재료를 첨가해 만든 김치로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하는 경남전통음식연구회는 지난 2015년 12월에 결성해7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최달연 농촌자원과장은 “김장철을 맞아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하고 교육을 통해 익힌 전문 기술을 이웃들에게 전수하고 경남향토김치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올해 처음 개설한 김치제조사 자격증반 교육을 실시해 교육생 35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뿐만 아니라 농촌여성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배병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