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오부초 재능나눔 오부 어울림한마당축제

2017-11-21     박철기자

산청군 오부초등학교(교장 오은숙)는 지난 17일 오부면 중촌리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재능 나눔 오부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학교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학부모, 지역민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한 가운데 펼쳐졌다. 축제에선 학생들의 율동, 댄스, 노래, 기타연주, 연극, 전통음악 등이 어우러져 박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달 31일 제21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에 참가했던 3~6학년들의 연극과 1~2학년들의 ‘토끼와 자라’ 등이 공연돼 문화소외지역인 오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부초등학교는 ‘작지만 매력 있는 학교’를 지향하는 오은숙 교장의 교육관이 입소문을 타 학업중단아동을 비롯한 5명의 아동이 전입 또는 재취학을 하는 등 ‘학생이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가고 있다.

축제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자신감이 없어 걱정했는데 연극 공연에서 자신 있게 표현하는 것을 보니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을 멋지게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