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창원힘찬병원 저소득계층 수술비 지원사업 협약

정형·신경외과 진료과목 관련 의료복지사각지대 해소

2017-12-17     김영찬기자

함안군은 지난 13일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안농겸)과 함안군 관내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수술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과 안농겸 창원힘찬병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하여 군청 소 회의실에서 군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80% 범위 이내의 관내 저소득 군민들을 대상으로 정형·신경외과 진료과목 관련 수술적 치료를 위한 진단검사·수술·진료비와 보호자 없는 병동 이용부담금 등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김 권한대행은 “따뜻한 온정을 담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의료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의료 기관으로서 역할수행과 함께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를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외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해 치료와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힘찬병원은 지난 2013년 11월 개원 후 도내 농촌지역 의료봉사, 저소득층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소년소녀가장세대 장학금 지원 등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며 희망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