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3년 연속 재정운용 우수단체 선정

지방채 발행 억제·채무상환 등 지방세·세외수입 증가

2018-01-02     김영찬기자

의령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된 2016 회계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3년 연속 재정운용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998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통합재정수지 등 분석지표를 활용, 재정상황을 종합, 평가하는 재정분석을 시행해 오고 있다.

재정분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5개(특·광역, 도, 시, 군, 구)동종단체로 구분해 건전성(500점), 효율성(500점), 책임성(가·감점) 등 3개분야(1000점 만점) 22개 지표를 활용하여 분석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관계 전문가 합동으로 재정관리시스템(e-호조)를 활용한 서면분석과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담당공무원의 합동작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결과 의령군은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재정운용 우수단체(‘가’등급)로 선정되어 담당공무원이 장관표창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 지방재정의 성과, 안정성을 파악할 수 있는 통합재정수지비율과 채무부담 능력을 측정하는 환급자산대비 부채비율 등이 낮고, 지속적인 세입발굴노력과 지방채 발행 억제와 채무상환 등에 따른 지방세와 세외수입 증가 등이 우수 단체로 선정된 주 요인이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자주재원 확충, 체납액 징수, 탈루 및 은닉세원 발굴 등 재정건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