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천예총 사무실 압수수색 실시

사천시장 뇌물수수 혐의 수사 관련

2018-01-22     구경회기자

송 시장 여성 지인 가게도 압수수색

사천시 송도근 사천시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22일 사천예총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께까지 사천예총 김모 지부장의 주거지와 사천예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김 지부장의 휴대전화와 증거확보를 위해 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달 초 뇌물수수 혐의로 송 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할 당시 발견한 상품권 300만원이 김 지부장에게서 건너간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송 시장의 지인(여) 1명의 자택과 가게도 압수수색했는데 송 시장과 해당 지인 사이의 의심스러운 현금 거래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압수물 분석 등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