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확대 지원

34개 마을로 확대해 여성농업인 가사부담 덜어

2018-01-22     박철기자

함양군은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줄여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별 공동급식을 34개소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가사와 농업을 병행해야 하는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어 부족한 노동력 해소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을 지난 2012년 11개 마을로 시작해 2015년 확대 시행하고 올해 참여 마을을 더 늘려 도비 14개소와 군비 20개소 등 34개 마을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마을회관과 같은 공동 급식시설이 구비돼 있고, 참여 인원 20명 이상 되는 마을을 선정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힘든 농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마을공동 급식을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