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고로쇠수액 채취하세요”

함양국유림관리소 함양·산청 등 관할 31개마을에 수액 양여…농한기 5억원 소득 창출

2018-02-11     박철기자

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안영섭)는 이달부터 4월 15일까지 관내 국유림에서 보호협약을 체결한 31개 마을에 고로쇠수액 양여를 추진한다.

관리소는 관할 국유림 31개 마을 산촌 주민들이 44만2천ℓ, 5억4800만원 상당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도록 해 농한기 산촌 주민들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개 마을은 거제시 5, 거창군 3, 산청군 3, 하동군 13, 함양군 7개 마을 등이다. 관리소는 지난해에도 32개 마을 45만6000ℓ, 5억1500만원 상당의 고로쇠수액을 양여했었다.

관리소는 본격적인 채취시기를 맞아 안전한 수액 유통·정착을 위해 마을 주민들에게 올바른 채취요령과 준수사항에 대해 교육하고, 집수통 및 호스 등 생산·보관 시설의 위생·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안영섭 소장은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의 위생관리 점검을 철저히 하고 홍보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로 유통·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