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중심가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

경찰서~하동초 구간서 청소년·학부모 대상 홍보

2018-03-13     이동을기자

새 학기를 맞아 하동지역 유관기관들이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하동군은 지난 13일 아침 등교 및 출근시간대 하동경찰서에서 하동초등학교 100주년 기념광장으로 이어지는 도심거리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군청을 비롯해 경찰서, 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 여성명예소장, 자율방범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학교폭력 신고요령,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폭력 가·피해자 치유 프로그램 안내 등이 담긴 팸플릿을 나눠주며 동참을 유도했다.

특히 이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에는 지역 내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갈수록 저학년화하고 있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