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변장 다방 등 상습 절도 40대 검거

2018-03-22     최순경기자

거창경찰서(서장 박규남)는 여장 남자로 변장하여 심야 시간에 경남, 경북, 전북 일원 다방 9개소에 침입하여 11회에 걸쳐 상습으로 현금, 여성 의류 등 시가 1500만 원 상당을 훔친 A씨(49)를 구속하였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9일 오전 2시30분께 거창군 소재 모 다방에 훔친 여성 가발을 착용하는 등 여장으로 변장하여 잠기지 않은 출입문으로 내실에 침입하여 현금 25만 원을 훔쳤다.

올해 1월 14일부터 3월 15일까지 경남 경북 전북 일원 다방 9개소에 침입하여 11회에 걸쳐 현금 여성 의류 구두 등 15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주거지에서 여성용 구두 31점, 의류 217점, 화장품 10점을 압수하고 여죄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취약시간대에 순찰 활동을 강화 하는 한편 문단속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