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토종벌 사육기술·질병관리 교육

합천군은 지난 4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최용수 박사를 초빙하여 토종벌 사육기술과 질병관리 교육을 가졌다.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 및 토종벌 관심도가 높은 신규농가에서 토종벌 관련 교육요청이 다수 발생하였고, 이를 해소하고자 합천군에서는 토종벌 전문 박사를 초빙하여 교육 강좌를 개설하였다.

이번 교육은 60여명의 토종벌 사육농가 및 토종벌 관심 농가를 대상으로 토종벌 사육, 봉군 증식기술, 질병관리 기술 및 사육 애로사항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고, 질문시간이 길어지는 등 농가의 만족도가 높았다.

농가에서는 교육으로 인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토종벌 사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으며, 토종벌 연구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또한 합천군은 지난 2015년 토종벌 종 보전 육종 보급사업으로 6농가 30군을 지원하였으며, 2018년에는 6농가 토종벌 22군을 지원 할 계획이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