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구 북면 도깨비숲 ‘솔수펑이’ 개장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체험 공간 마련

2018-05-14     최원태기자

창원시 의창구 북면(면장 이덕형)은 지난 11일 대표적 자연휴식 공간이었던 도깨비숲의 활성화를 위해 주변 환경을 정비해 새로운 체험공간인 ‘솔수펑이’를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내곡리 협동회 김희수회장, 모두의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최종선 이사장 등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면 내곡리 솔수펑이 숲(북면 단내로598-36)에서 열렸다. 행사는 봄기운이 무르익은 화창한 날씨 속에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마술, 테이프커팅, 음식나누기 등으로 알차게 치러졌다.

‘솔수펑이’란 소나무 숲이 있는 곳이라는 순 우리말로, 기존에 솔밭공원, 도깨비숲 등으로 불리워지던 솔밭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친근함을 한껏 느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솔수펑이에서는 자연, 생태, 문화, 놀이 체험학습장으로 주말을 이용한 상설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부프로그램은 ▲다도 예절 ▲도자만들기 ▲스포츠놀이 ▲내곡천 생태체험 ▲자연물 활용 만들기 ▲푸드테라피 체험 등이다.

단체 이용 체험프로그램은 수요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단체 단합회, 워크샵 등 공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모두의교육 사회적협동조합에 문의하면 된다.

최종선 이사장은 “솔수펑이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의 관광지로 자리잡아 내곡리 숲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