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경남 북부봉사관 ‘짜장데이’ 행사

지역 어르신 400명에 점심 식사 대접·안부

2018-07-02     서태수 지역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북부봉사관(관장 정연조)은 지난달 29일 삼랑진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서 지역 어르신 400명을 대상으로 ‘적십자 행복한 나눔 짜장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마가 시작되고 날씨가 더워지면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지역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한 끼를 위해 준비되었다. 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30여 명은 행사 전날 북부봉사관 빵·국수 나눔터에서 400인분의 면을 직접 뽑고 신선한 식자재를 준비하여 금일 적십자 이동급식차량에서 짜장면을 만들어 대접했다. 짜장면 외에도 떡과 수박을 준비하여 지역 어르신들께 정성스런 한 끼를 대접했다.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북부봉사관 정연조 관장은 “여름이 되면 어르신들이 기력이 떨어져 식사를 잘 챙겨 드시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 행사가 단순히 한 끼를 대접하는 것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안부를 묻는 의미도 있다. 소박한 밥상이지만 적십자 봉사원들이 건강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들었으니 맛있게 드시고 올여름도 건강히 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태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