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북한이탈주민 가족 하계캠프 실시

레프팅 체험·탐방 활동 통해 주민들 간의 화합 도모

2018-07-08     송교홍기자

경남도는 7일과 8일 양일간 산청군 일대에서 ‘경남도 북한이탈주민 가족공동체’ 하계캠프인 ‘어우-리음’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북한이탈주민 가족공동체’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 가족들로 구성된 자조 모임으로, 경남도와 경남하나센터(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가 사업을 주관·운영하고 있다.

이번 ‘어우-리음’ 하계캠프에는 창원 ‘어울림’ 공동체와 김해 ‘이음’ 공동체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대원사 계곡 일대 환경정화 활동과 트레킹, 경호강 레프팅, 남사예담촌 및 동의보감촌 탐방 활동을 통해 주민들 간 공동체 의식 함양과 긴밀한 유대관계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김영희 김해 이음공동체 회장은 “지난해 김해 공동체 캠프에 이어 올해는 창원 공동체도 주민화합의 기회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족공동체 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에 평화통일기원 나눔 페스티벌-나눔 바자회-농촌마을 일손돕기-김장나눔 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교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