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미래와의 대화’ 출판기념회 구름인파

독일사회 통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2018-07-15     최원태기자

‘유러피언의 드림을 넘어, 새로운 길은 어디에서 열리는가'를 슬로건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경기 김포시갑)의 '미래와의 대화' 출판기념회가 14일 오후 3시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2층 7홀에서 1만여명에 가까운 구름인파속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여야를 포함한 40여명의 국회의원이 자리를 함께하며 축하했다.

경남에서는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에 등록한 뒤, 김경수 경남지사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권민호 전 거제시장을 비롯해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김종대ㆍ주철우 창원시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경남도내 각 시ㆍ군에서 김 의원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상경, 출판기념회장을 찾아 축하했다.

김 의원의 정치적 시작을 알린 남해군을 대표해 축사를 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김 의원은 서민의 삶과 국민의 삶을 보듬고 안아주는 분으로, 열린마음으로 미래와의 대화를 하고 있는 분이다"면서 "독일에서 듣고 보고 배운 것을 전하는 출한기념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정으로 여는 자리여서 김 의원의 고향 남해군민를 대표해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남해군수, 경남도지사를 거쳐 경기 김포시에서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의 출판기념회는 저자 사인회, 김 의원의 강연, 김 의원과 독일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경기민요 메들리로 지작했다.

김 의원은 2013년 3월부터 독일 사회민주당(SPD) 에버트재단 초청으로 1년 간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연수했다.
그는 1년 간 연수 경험과 이후 연구한 내용들을 토대로 독일사회를 진단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담아 '김두관, 미래와의 대화'를 펴냈다.

‘유러피언 드림을 넘어, 새로운 길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부제로 하는 이 책은 사회적 시장경제 체제를 가진 독일의 경제에서부터 연방제와 자치‧분권, 정당, 통일, 4차 산업혁명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모습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김 의원은 “1년 간의 독일 생활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이었고 배움의 시간이었다”면서 “유러피언 드림은 故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제레미 리프킨의 '유러피언 드림'의 책 제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두관 의원은 그 동안 '아래에서부터',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김두관의 지방자치 이야기' 등 총 6권의 책을 펴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