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 지방분권 대응방안 마련 제안

제3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참석

2018-08-15     송교홍기자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5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프레스클럽)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에 제39차 총회에 참석하여 지방자치·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 및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시·도지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회장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임되어 앞으로 1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되었으며, 부회장 및 감사는 추후 선출할 예정이다. 박원순 신임 회장은 “성숙한 지방자치와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계획’ 대응 및 추진, (가칭)제2국무회의 설치 및 운영지원과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였으며,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정부, 국회, 유관기관 등에 적극 건의하고 대응하기로 하였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이양일괄법’ 제정과 관련하여 권한과 예산이 함께 이양될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체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오는 3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개최되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임을 언급하며, 남·북 체육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도지사들의 특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송교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