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가을철 산불예방 온힘 다한다

12월 말까지 산불조심 기간 운영 돌입

2018-11-01     양성범기자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산청군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가을철 집중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 기간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특히 산림녹지과 내에 산림재해 종합상황실을 설치, 군내 전 지역에 대한 산불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인화물질 제거 및 소각행위 집중 단속 등 산불 예방 홍보활동도 펼친다.

군은 산불발생 시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임차헬기를 전진 배치하고 104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감산불감시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진화장비 운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 투입된다.

또 각 읍·면에 비치된 산불진화장비·차량을 점검하고, 산과 가까운 지역의 소각 위험물질을 제거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불 방지 인력 선발과 진화장비 확충, 홍보 등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건조한 가을철 자그마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