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 화학탐구페스티벌 3년 연속 금상 수상

류세하·문정일 학생 4개월 연구 끝에 쾌거…미국 동서부 대학탐방 혜택

2018-11-05     강정태기자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는 지난 10월 31일 제15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3년 연속으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제15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은 2004년부터 이공계 활성화 및 미래 화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고교 최고의 화학탐구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전국 고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1차, 2차 심사 평가를 통해 본선 72팀이 선정됐으며 오리엔테이션(6/2, KAIST), 산업탐방(7/25,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본선발표(8/18, KAIST) 등 약 4개월간의 탐구와 실험활동이 진행됐다.

경남과학고는 2학년 류세하, 문정일(흑백논리팀)이 ‘계면활성제의 미셀 구조 형성을 이용한 해수 담수화 효율성 증가에 관한 연구(지도교사 정민정)’로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수상 팀에게는 7박 9일 동안의 미국 동-서부 대학탐방의 혜택이 주어진다.

두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응원해준 친구들과 도와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곁에서 항상 수고해준 조원에게 정말 감사하다. 화학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기뻤고, 조원과 연구에 대해 토론하면서 많은 것은 얻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