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전 직원 뇌물수수 구속

의료자재 업체대표들로부터 1억여원 받아 챙겨

2018-11-12     한송학기자

진주경찰서가 의료시술자재 납품 업체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뇌물 수수한 경상대병원 전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상대병원 전 의료기사로 2012년 2월 16일부터 지난 2월 22일까지 심혈관 조형술에 필요한 스탠트 등 의료시술 자재를 납품하는 부산 소재 7개 업체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현금 및 상품권 약 1억 원 상당을 수수했다.

A씨에게 뇌물을 준 의료시술자재 납품 업체 대표 7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경찰은 지난 3월 29일 병원금고 보관중인 현금 5000만원과 상품권 등 3900만원 등 총 1억원을 압수했다. 강정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