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도산면 지역사 담은 면지 편찬

편찬 기념식 개최…지역문화 다양한 변천사 기록

2018-12-09     백삼기기자

통영 도산면지편찬위원회(위원장 마평수)에서는 지난 7일 300여명의 면민들의 축하 속에 도산면지 출간에 따른 편찬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개 행사로 전자바이올린 공연을 시작으로 추진경과 보고,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감사장 전수, 마평수 위원장의 기념사 및 강석주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장 등 여러 내빈 축사에 이어 도산면지 편찬 기념비 제막 순으로 진행했다.

금번 도산면지는 2016부터 6월부터 기초자료 수집 및 조사, 집필, 교정, 감수 등 모든 편집 과정을 거처 2년6개월 만에 완간을 하게 되었는데 고대 및 가야를 시발점으로 하여 도산면이 생긴 이후의 역사를 기술한 기록물이다.

면지 구성을 보면 제1편 서설, 제2편 도산면의 역사, 제3편 공직기관 및 공직선거 등 총 12편에 이르며 1104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마평수 도산면지편찬의원회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이 면지가 도산면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른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을 확신하며 또한 우리 고장 선조들의 삶의 애환과 지역문화의 다양한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기록지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는 그동안 면민의 숙원이던 도산면지 편찬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마평수 도산면지편찬위원회 위원장님께 도산면민 공로패를 수여했고, 향토기업인 주영산업개발 차태용 대표이사님께 도산면민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전임 도산면장을 포함한 10명에게는 도산면지편찬위원회에서 감사장을 수여했고, 이은주 도산면장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그리고 참석한 면민들에게는 기념품도 전달하는 등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속에서 오늘 이 날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도산면의 정체성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