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수빈, 산청 신안면에 공연 수익 기부

지난해 12월 야외 노래공연으로 모금…쌀 20포 전달

2019-01-06     양성범기자

추운 겨울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외 노래공연을 연 지역 가수가 공연 수익금을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산청군 신안면은 가수 주수빈씨가 지난 한 달간 신안면사무소 앞 공원에서 공연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산 쌀 20포(10kg)를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주수빈씨는 “추운 날씨 탓에 매일 노래를 부르는 것이 어려운 적도 있었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가정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힘을 냈다”며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안면 관계자는 “주씨는 따뜻한 노래로 우리 지역주민들을 즐겁게 해 줌은 물론 모은 성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며 “꼭 필요한 우리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