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예술회관 콘서트홀 수준 음질 갖춘다

최근 ‘음향반사판’ 설치…음질 미흡 해소로 공연 품격 제고

2019-01-14     박철기자

함양군은 무대의 소리를 최대한 원음에 가깝게 관람객에게 전달해 공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음향반사판을 설치했다.

함양문화예술회관은 퓨전국악, 전통예술, 연극, 콘서트, 클래식공연, 피아노 독주회 등 다양한 공연예술 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무대 설비는 특히 클래식공연이나 피아노 독주회 등 연주 위주의 콘서트홀로서는 음량이 객석까지 전달되기에 다소 미흡하다는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는 실정이었다.

군은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대공연장에 음향반사판을 설치해 무대에서 생성되는 풍부한 음량이 객석으로 골고루 반사돼 관객에게 보다 아름답고 풍성한 음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대도시 콘서트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음질을 감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