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적재조사 사업 본격 추진

토지경계 분쟁 소지 다분한 지역 대상

2019-02-18     배병일기자

진주시는 2019년도 사업지구로 지정된 대곡면 덕곡1지구(316필지, 19만2980㎡)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덕곡1지구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토지의 실제현황이 불일치해 동일한 지적측량성과를 제시할 수 없어 토지경계 분쟁의 소지가 다분한 지역이었다.

이에 진주시는 지난해 5월 18일 대곡면 오곡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거쳐 토지소유자의 71% 이상 동의를 받았고, 경상남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31일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고시했다.

현재 시는 덕곡1지구의 지적측량수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고, 차후 경계확정, 조정금 산정, 위원회 운영 등 2020년까지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지적측량수행자가 지정되는 대로 바로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덕곡1지구의 토지소유자들이 경계설정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병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