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회혁신추진단 출범 ‘혁신에 속도낸다’

5개 담당으로 구성…기반마련·시민사회 역량 강화

2019-02-19     노수윤기자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14일 마을공동체 참여와 소통·민관 협력 분야 민간전문가 6명을 영입, 조직 구성을 마무리 하고 본격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추진단은 혁신정책담당, 민관협력담다, 주민주도혁신사업담당, 청년정책담당, 도민참여센터담당 등 5개 담당 2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추진단이 영입한 민간전문가들은 사회혁신 정책 기획 단계부터 도민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내고 행정과 혁신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단은 앞으로 사회혁신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과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도 기반 마련 일환으로 지난달 2일 신영욱(더불어민주당, 김해1)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 조례에는 시민사회의 공익활동 사업을 지원할 근거와 행정 및 민간을 잇는 중간지원 조직인 ‘공익활동지원센터’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조례는 오는 3월 도의회에 상정하며 조례가 제정되면 각 단체의 공익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경남 청년센터를 개소한다.

청년 당사자가 청년 관련 사업을 직접 구상·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협력 중간지원 조직으로 창원시 상남동에 267㎡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청년센터는 청년이 기획하는 프로젝트·활동 공간·동아리 모임 등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청년정책설명회’ 등을 통해 청년들과 경상남도 청년정책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도는 청년활동지원 전문가, 청년단체 대표, 공간조성 전문가, 행정 등으로 구성된 ‘청년연결 메이커스’를 발족해 청년센터의 구축과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를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사회혁신이 어렵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생활 속 작은 변화들이 바로 사회혁신이다”며 “사회혁신 추진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수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