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학병원 부지 활용방안 마련 시급

백병원 동아대병원 부지 20년간 장기방치

2019-03-13     이봉우기자

백병원 동아대병원 부지 20년간 장기방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 활용대책 절실


김해지역의 애물단지로 장기간 방치돼 왔던 삼계백병원 부지와 장유 동아대병원 부지 활용방안의 시급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양대 대학병원 부지는 사실상 대학병원 부지로써의 의미를 이미 상실해 그 활용방안에 대한 시급성이 발 빠르게 요구돼 왔지만 지지부진하게 미뤄져 왔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 때문에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인근 주민들까지도 대학병원 예정부지로써는 타당성에 밀려 적합성이 낮은 위치라는 평가와 함께 지금이라도 도시계획법에 따라 시설결정 이후 20년이 경과됐기 때문에 효력이 상실 된 것으로 봐 또 다른 부지활용에 대한 실질적 대안마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하고 있다.

이러한 시의 종합의료시설 건립에 목적을 둔 양 대학병원 부지를 둔 장기미집행 부지에 대해 제 217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송유인(더불어민주당)의원이 양대 대학병원 부지로써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용지 또는 용도변경을 요구하는 구체적인 해결방안 계획에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시급성을 밝혔다.

특히 송 의원은 오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유치에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체육시설의 균형 있는 배치에 대한 고민과 함께 두 의료기관 부지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전제아래 도시계획 변경을 통해 새로운 용도로 지정해 시민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돼야 한다고 했다.

또한 양 지역의 공공용지 확보를 위해 시가 환수절차를 밟아 적절한 가격에 매입을 하거나 일정부분 용도를 변경해 민간에게 이양하고 공공용지로 확보하는 좋은 방법도 있는 반면 신교육 지원청의 개방형 교육청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까지 부탁하는 발언을 했다.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