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숲에서 함께하는 ‘함양상림 주말장터’ 오픈

함양 귀농인들 상림공원서 매주 토·일요일 직거래

2019-03-21     박철기자
강소농의 꿈을 키워가는 함양 귀농인들이 따스한 봄과 함께 ‘상림 주말장터’를 지난 3일부터 개장했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5시께까지 천년숲 함양 상림공원에서 열리는 ‘상림 주말장터’는 직거래를 통한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물건들을 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장터에선 쑥, 머위 등 봄나물, 화학조미료 없이 만든 김부각, 기관지에 좋다는 백도라지청, 오디, 복분자 등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을 구입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수공예제품과 액세서리, 천연 염색천으로 만든 소품들, 다양한 화분 등도 싼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상림 주말장터는 무엇보다 농민들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농산품들을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믿음이 간다. 늘 열리는 시장과 달리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기다림이 있어 푸근하고 정겨운 느낌으로 단골손님도 적지 않다”며 “이번 주 봄나들이는 다양한 먹거리와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상림 주말장터를 찾아 봄맞이가 한창인 천년숲 상림공원의 싱그러운 봄 향기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