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주민 자발적 환경정화활동 귀감

강상달씨 외 1명 자전거도로 쉼터 쓰레기 수거

2019-04-23     고두연 지역기자

진주시 남강변에 자발적으로 환경정비에 앞장서는 주민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오전 평소환경에 관심이 많은 강상달(천수로)씨 외 1명은 자택에서 출발하여 천수교에서 내동간 자전거도로 약 왕복 6km로 되는 중간 쉼터에 2시간여 동안 환경정비활동을 펼쳤다.

이 구간은 매일 자전거와 걷기 운동하는 사람이 하루 평균 80여명이 왕래하는데 생활쓰레기와 과자류, 음료수병이 보기 흉할 정도로 널려 있는 것을 보고 “우리가 안하면 이 장소는 쓰레기장이 될 것이 아니냐”며 직접 손수레와 포대 3개를 가지고 와서 수거했다. 이어 “앞으로도 몸이 허락하면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이런 분들이 있으니 우리 주변이 깨끗이 정화가 되고 있으며 먼 거리를 가서 수거를 한단 것은 정말 우리 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두연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