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 주택화재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진압

소화기로 자체 진화 후 119로 신고 추정

2019-04-25     김영찬기자
함안소방서(서장 최석만)는 지난 20일 오후 1시 칠서면 구포리 주택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 소화기로 자체진화로 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일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방 벽면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하고 집주인(최모씨 88세) 최씨가 집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활용해 자체진화하고 119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로 주방 내부 벽면 약 2m2 가 소실되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는 화재 초기 단계에서 소방차 1대와 맞먹는 효과를 가진다”며 “집집마다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을 구비해 유사시 활용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