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비전 ‘경남미래2040’ 마련 나섰다

경남발전연구원 내년 7월까지 용역…도정 전 분야 망라

2019-06-03     노수윤기자

경남도가 향후 2040년까지 비전과 목표, 발전전략 마련에 나섰다.

도는 3일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 주재로 ‘제4차 경상남도종합계획(경남미래2040)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향후 2040년까지 도의 비전 및 목표와 발전전략의 밑그림에 대한 구상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경남도의 전 실국원장,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경남발전연구원장, 연구진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범위는 내년부터 2040년까지이며 경남발전연구원이 내년 7월 완료한다.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이번 용역은 ▲경남미래비전 및 핵심가치 발굴(글로벌 트렌드) ▲권역별·부분별 개발 전략 등 경남 공간구조계획 수립 ▲분야별 중장기 계획 분석 ▲경남 특화자원 및 발전기반 분석 ▲선도분야, 신개척분야 선정 ▲전략분야별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등 도정 전 분야를 망라한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추진방향 보고와 주요 과업 분야별 의견제시, 토론으로 이어졌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의 경제·사회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계획의 내실화와 완성도 제고를 위해 경남도, 전문가단, 연구진 협의체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도민과 함께하는 용역 수립을 위해 도민참여단을 모집해 도민원탁회의도 개최한다. 일반인, 대학생,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도가 나가야 할 방향을 미래세대와 공감한다.

김경수 도지사는 “전문가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경남미래 2040포럼을 통해 도민과 함께 만들고 실제 경남의 2040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수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