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의원, 마늘 수급안정 간담회 개최

발 빠른 산지정부수매로 대책마련 시급

2019-07-10     김영찬기자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엄용수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이 9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마늘 수급안정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엄용수 의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마늘예상생산량은 36만 5천 t으로, 평년 30만t보다 17% 높고 전년 33만1000t보다 크게 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생산량을 나타내는 단수를 비교해보면 2018년 10a(302평)당 1170kg에서 올해 10a(302평)당 1330kg으로 예상됐다.

올해 마늘의 작황호조로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에도 정부는 4~5월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이달에서야 수매가격이 결정돼 정부 수매가 늦어지는 등 산지시세 폭락에 적극적인 수급안정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엄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마늘수매규격은 1등급인 6cm로 정부표준규격인 5.5cm보다 커서 산지 마늘가격 안정에 적절한 규격이라고 보기 어렵다.” 며 수매가격을 높여 줄것을 강요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