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무학·도로교통공단 ‘미세먼지 줄이기’ 한뜻 모아

소주 400만병에 에너지 절약 등 홍보 라벨 부착

2019-08-22     노수윤기자

경남도와 ㈜무학,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와 ㈜무학 등은 22일 도청 부속회의실에서 자동차 운행 시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등 ‘미세먼지 저감 3급 안하기 운동’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제16회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자동차의 에너지 절약은 물론 미세먼지도 줄이자는 취지로 실시했다.

㈜무학은 생산하는 주류 400만병에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등 미세먼지 3급 안하기’ 홍보 라벨을 부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홍보물품 제작 등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저감 홍보에 노력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주요 정책 및 대도민 실천 방안 등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운전자의 미세먼지 인식개선과 저감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담당한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차량의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등 3급 안하기 운동은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실천운동이다”면서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3급 안하기 운동이 범도민 미세먼지 저감 실천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0일 교통관계 기관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에 따라 도와 도로교통공단 등 5개 기관은 친환경차 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안내하고 친환경 운전법 교육, 경제운전 캠페인 경남교통방송 송출, 버스정보 시스템 자막 홍보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노수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