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정상화 위한 지원책 마련 촉구
금속노조 STX조선지회…선수금환급보증 우선발급 등 요구
2019-10-09 노수윤기자
금속노조 STX조선지회는 지난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TX조선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제한적인 선박 수주 가이드라인을 확대하고 정상적인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하반기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발주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올해 수주목표를 20척으로 잡았다”며 “수주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산업은행의 올바른 지원책과 정부 정책이 없으면 수주 물량을 놔두고도 고사 위기를 겪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원 방법으로는 기자재를 살 수 있는 자금을 산업은행이 대출 형식으로 지원할 것을 제시했다.
이들은 “최근 조선산업의 청신호에도 불구하고 중형조선산업에 대한 정책이 없다”며 STX조선의 정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수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