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최종 가입 쾌거

한국시간 31일 유네스코 홈페이지 통해 발표

2019-10-31     김태훈기자

진주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이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유네스코 본부는 한국시간 31일 새벽 1시께 유네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통과 결과를 개재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유네스코가 문학·음악·민속공예·디자인·영화·미디어·음식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창의성으로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의 도시 중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 도시를 말한다. 현재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는 총 84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진주시가 지원했던 분야는 민속-공예예술 분야로 국내도시로는 경기도 이천시가 가입되어 있었다. 이번 진주시의 가입과 더불어 강원도 원주시 또한 문학 분야 도시로 선정됐다. 이로써 국내 가입도시는 총 10곳이 됐다.

진주시는 지난 2016년 11월 8일 추진위원회를 구성 후, 민·관 가리지 않고 가입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6월 영문 신청서를 제출한 후 최종 결과를 초초하게 기다려 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창의도시 지정은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시민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창의성과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 7일 오전 11시 20분 진주성 촉석루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