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가격 내달부터 5.55% 인상

2011-05-26     뉴시스

생리대 가격이 다음달부터 평균 5.55%가량 인상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원가 압력 등을 이유로 이달 초 동네슈퍼와 편의점, 대형 마트 등 주요 거래처에 자사 생리대 가격을 품목별로 5.2%에서 5.9%까지 각각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급가격이 오름에 따라 소비자 가격 또한 6월1일부터 인상될 전망이다.

유한킴벌리는 생리대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업체로 이번 인상이 생리대 가격 상승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국내 생리대 시장은 유한킴벌리가 55.1%, 한국P&G와 LG생활건강이 각각 18%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중소업체가 차지하고 있다. 한국P&G 등도 조만간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