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제도 도입

만70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시 인센티브 지급

2019-12-23     김영찬기자
함안군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최소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차원으로 함안사랑상품권을 지원했다.

군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만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 자진반납 시 1회에 한해 10만원 상당의 함안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지원제도는 고령화로 인지능력과 신체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고령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제도는 군민안전을 위해 “함안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반납일 6개월 전부터 함안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70세 이상 운전면허(원동기면허 제외) 자진반납자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유도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등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찬기자